(인터뷰-제17대 유종현 마포모범운전자회 회장)

308명의 회원, 구민 교통안전지킴이 역할 담당 최선

유종현회장, 기본과 정의가 통하는 사회만들기 앞장

마포모범운전자회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도로 정지선 지키기, 교차로 진입 차량꼬리끊기, 교통질서지키기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마포모범운전자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총무국장과 조별 부회장, 초소장, 운영위원, 자문위원 등 305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은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교통체증이 심한 대로에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매일 같이 3백여 회원들이 조를 편성해 회원들과 함께 교통이 혼잡한 사거리와 학교 근처에서 교통 봉사를 하고 있는 유종현 마포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회장.

“비록 힘은 들지만 구민을 위한 ‘교통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유 회장은 “기본이 되는 사회, 정의가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손님이 가장 많을 아침 출근 시간이지만 ‘돈 벌이’를 포기한 채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지난 25년간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돈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봉사를 빠질 수는 없다”는 유 회장은 3백여명에 이르는 회원들과 함께 관내 차량소통이 가장 많은 공덕동로타리와 합정동로타리, 마포구청사거리 비롯해 성산초교, 대흥동사거리 등 마포 교통요충지에서 매일 교통보조 근무를 서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마포구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축제나 행사에 교통봉사를 나서고 있어 마포구민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유 회장과 회원들은 공덕동로타리와 합정동로타리 등에서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마포경찰서 경찰관과 마포구청 공무원, 각 직능단체 회원,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스쿨존’ 내에서의 교통법규 준칙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렇듯 마포구 교통안전과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마포모범운전자회는 교통안전분야뿐만 아니라 폭력근절,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각종 범죄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유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푸른 제복을 입고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행정당국의 보다 큰 관심과 지원 확대로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모범운전자회는 지난 10월 현재 유종현회장을 비롯해 3백8명의 회원 중 40대가 1명, 50대 54명, 60대 135명, 70대가 111명, 80대가 7명의 회원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아침마다 교통경찰관들의 보조 업무로 근무하고 있지만 젊은 층의 회원 확보가 큰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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